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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  등록일 24-04-30 13:14   |  조회 412회

[보도자료] [현장소리] 송정생활문화센터에서 삶의 화력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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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리] 송정생활문화센터에서 삶의 화력 찾다

 지난해 우리 아파트 근처에 큰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송정복합문화센터라는 간판이 내걸렸고, 나는 물론이고 이웃들도 새로운 시설물에 대한 기대를 가졌다. 아파트와 상가는 많은 편이지만 주민 누구나 이용할만한 공공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송정복합문화센터가 문이 열리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송정복합문화센터에는 송정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체육시설 등이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평소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내게 송정생활문화센터 개관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었다.


 요사이 몸무게가 늘면서 옷들이 조금씩 작아지기 시작했다. 옷에 몸을 맞추거나 새 옷을 사거나 방법은 2가지였다. 살을 빼서 예쁘게 입어야지 마음먹은 것도 잠시 운동에 대한 생각이 점점 옅어져 갈 무렵 송정생활문화센터의 마중물 프로그램 ‘K-pop댄스’ 강좌를 접했다. 오전에 신나게 몸을 움직이다 보면 생활에 활력을 얻게 되고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평소 취미로 댄스활동을 즐겼으나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많았다. 송정생활문화센터 마중물 프로그램 ‘K-pop댄스’는 나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이었다. 특히나 센터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하면서 주민과 생활문화 동아리팀에게 공간을 대여해 주기 때문에 마중물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춤을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나가기에 정말 좋다.


 송정생활문화센터의 마중물 프로젝트는 3개월 단위로 운영되니까, 현재 내가 참여하고 있는 ‘K-pop댄스’는 5월까지 진행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지하 댄스연습실에서 선생님의 지도 아래 최신 K-pop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수강료도 월 3만원으로 저렴하다.

 송정생활문화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마중물 프로그램이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K-pop댄스’ 프로그램을 위해 센터에 가는 날이면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는 모습을 자주 접한다. 민화, 가죽공예, 영어회화, 수묵화 등 함께 모여 이야기도 하고, 그동안 배운 것들을 알려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동아리를 하나 구성해서 활동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마중물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심도 있는 활동을 원한다면 동아리를 구성하면 된다. 동아리 활동 장소는 당연히 생활문화센터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금방 실력이 늘어나지 않을까.

 얼마 전에는 생활문화 원데이 프로그램 ‘리빙플라워’ 강의도 들었는데, 예쁜 봄꽃바구니를 만들다 보니 봄이 온전히 내 것이 된 것만 같았다. 우리 아파트 주민들도 여럿 만났는데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요즘 송정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하면서 삶의 활력을 더하게 됐고, ‘생활문화가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고 있다. 지금 생활문화센터 이용을 망설이고 있다면 당장 가 볼 것을 권한다. 삶의 질이 올라갈지도 모른다. 우지향 북구 송정생활문화센터 이용자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8844